쌀쌀한 가을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환절기 알레르기비염, 환절기비염 증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비염과 감기의 증상이 비슷하여 일반인들은 쉽게 구분이 안 된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비염증상을 감기인줄 알고 방치하다 증상이 심해져서 비염전문병원을 찾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보통 감기가 시작될 때에는 오한이나 발열, 몸살, 인후부 통증을 함께 동반하면서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 같은 감기증상이 없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코 증상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코점막의 만성적인 염증인 비염일 수 있다.
특히 비염은 감기와 달리 증상이 지속적이다. 소아청소년기의 비염은 코 증상 외에도 집중력 저하 및 성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성인 비염인 경우 수면 장애, 만성 피로를 유발하기 때문에 비염의 신속한 치료가 권장된다.
비염은 면역문제, 장부불균형, 체내독소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코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므로 대증적인 치료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때문에 비염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여 전문성을 갖춘 이비인후과나 비염한의원에서 복합원인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비염인지 감기인지 알아볼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다음 증상 중 2개 이상이 해당되면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콧물이 자주 나고 코가 자주 막힌다.
▶재채기가 잦고 코와 눈이 가렵다.
▶입을 자주 벌리고 있고 입으로 숨을 쉰다.
▶코를 자주 후비고 코피가 자주 난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 같고 감기도 아닌데 헛기침이나 가래가 있다.
▶눈 밑이 검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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