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반택시 기본요금이 19일 오전 4시부터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다. 도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 시행일로부터 4개월까지 사납금을 올리지 못하게 했으며 다음달 18일까지 승차거부, 불친절, 불법 영업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모범·대형택시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경형택시는 1,800원에서 2,300원으로 각각500원 인상했다. 그러나 거리·시간요금은 공히 기존대로 144m마다, 35초마다 각각 100원씩 추가된다.
택시 미터기 조정은 다음달 3일까지 완료되며 그 전까지는 환산표를 보고 요금을 적용해 당분간 혼선도 예상된다.
앞서 도는 지난 8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은 인상과 요금체계 단순화를 결정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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