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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천] 관광 위락·글로벌 금융·비즈니스… 고품격 국제도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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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천] 관광 위락·글로벌 금융·비즈니스… 고품격 국제도시 발돋움

입력
2013.10.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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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고속도로 IC개통청라~강서간 BRT운행… 서울 접근성 크게 개선'투명 빌딩' 시티타워 연계중앙호수공원 조성… 국내 최고 명품공원으로첨단 산업시설 유치 눈앞… U-CITY 특화서비스입주민도 꾸준히 늘어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관광위락과 비즈니니스 기능을 갖춘 고품격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한복판을 관통하는 인공수로인 커넬웨이를 중심으로 인천 전역을 관망할 수 있는 시티투어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국 최초의 로봇테마파크는 최근 공사가 시작됐고, 글로벌 금융타운과 복합쇼핑몰도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갖춰

청라국제도시의 가장 두르러진 특징은 최근 교통망 확충에 따른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다.

지난 6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공항고속도로 청라 IC가 개통했고 7월에는 청라~강서간 BRT가 운행을 개시하였다. 청라 IC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30분이내 도달 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에서 청라국제도시로 연결하는 직선화사업도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올해말 개통될 예정이어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대형 호수공원과 시티투어도 조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특화시설 건립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3월1일부터 국내 최초로 U-Eco City 국가표준 통합플랫폼이 적용된 U-City 특화서비스가 입주민에게 본격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동서 3km, 남북 1.5km의 주운수로 일부구간이 완공되어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중앙호수공원과 시티타워.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호수공원은 공원면적 693만㎡로 도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주운수로(Canal Way)와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와 연계하여 국내 최고수준의 명품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2014년 상반기 준공될 중앙호수 공원은 전통, 레저, 예술문화, 생태, 타워 등 5개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난 8월 건축허가가 난 높이 450m의 시티타워도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최초 투명빌딩으로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입주민 증가와 토지매각도 활기

도시첨단산업단지 인천하이테크파크(IHP)도 한국농어촌공사 간에 토지 매매계약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IHP는 청라국제도시 내에 외국인 기업과 더불어 앵커 기능을 할 수 있는 국내 대기업 등의 유치가 가능한 산업단지로 첨단 자동차부품 및 신소재, IT, 로봇 관련 R&D 및 제조시설 중심의 친환경 첨단산업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국제비즈니스, 물류, 지식기반 산업이 역동하는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하여 투자유치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청라가 국제금융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약 25만㎡규모의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도 진행중이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그룹 본사와 금융연구소, 인재개발원, 복합 IT센터, 업무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달튼외국인학교도 지난2011년 9월 개교했으며, 27홀의 골프장도 지난해 5월 개장했다.

이에 따라 입주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공동택지 입주는 2만세대를 넘어 섰으며 연말까지 약 3,000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주민입주와 기반시설 및 특화시설들의 점진적 완비에 힘입어 청라국제도시의 토지매각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4월 공급된 청라국제도시 점포겸용택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69대 1에 달했으며, 일부 필지는 3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재완 LH 청라영종사업본부장은 "2015년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라국제도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도시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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