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오는 17일 개원식과 함께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4월 착공한 이 센터는 450억원을 투입,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2,297㎡에 182병상을 갖췄다. 진료실과 폐기능 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었고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일괄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인근 건지산에 '사랑의 녹색나눔 숲'을 조성해 8종 3,890그루의 수목과 레몬밤 등 허브수종 3종 3,330그루를 심어 환자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천식을 비롯한 난치성 호흡기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관리와 진료, 연구, 공공보건의료 등의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용철 센터장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건지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역량을 통해 호흡기질환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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