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5일 11시 상의 2층 상의홀에서 국무총리 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ㆍ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제1차 찾아가는 규제개선 현장간담회 ‘똑똑 톡(Talk)’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생산부품이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도로환경은 차선 폭 협소, 도로설계하중 미달 등으로 열악해 수출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로환경 개선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해안지역에 입지공간 확보를 건의했다.
또한 ▦도금단지 입주기업 전용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수출입화물 운송 컨테이너차량 과적기준 완화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 시 포괄보증 시행 ▦공공기관 물품구매 시 가구제조 중소기업 우대 지원 ▦임항지역 중심의 통관정책 시행 등 13건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 동안 지역 기업이 건의한 ‘손톱 밑 가시’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지역경기가 좀처럼 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활로 모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 및 규제개선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홍윤식 국무1차장은 “접수한 건의사항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관계부처 담당공무원과 신속히 협의ㆍ조정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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