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피부이야기]를 집필하며 누누이 강조를 했듯이 늘 같은 상태를 유지하면 좋겠지만 피부는 날씨와 환경, 스트레스에 밀접한 영향을 받아 똑같이 관리를 하더라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요.
일단 기본적인 패턴(주기적인 각질정리, 보습, 자외선차단)은 유지하되 변화하는 날씨와 함께 생기는 피부고민에 따라 적절한 관리 방법을 간단히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환절기 봄, 가을 피부 관리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고슬고슬 각질이 들뜨게 되지요. 들뜨는 각질이 보기 싫다고 자꾸 스크럽이나 각질정리를 하는 것은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고 피부보호막이 없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해지고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안면홍조가 더욱 심해집니다.
각질이 들뜨더라도 정리대신 충분한 보습으로 각질층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각질 사이사이를 제품으로 채워 피부보호막 형성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잦은 각질정리 금물
2. 붉음증에는 혈관 튼튼과 항산화 기능으로 잔주름과 노화 방지 비타민 K, E 성분 제품 사용
3. 좁쌀여드름에는 모공 속 노폐물 및 각질정리에 도움을 주는 BHA제품 사용
4. 피부 건조증 예방을 위해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
땀과 피지분비가 늘어나는 여름피부 관리
무더운 여름 실. 내외 큰 온도 차이는 피지 분비의 증가와 건조를 반복하고 각질탈락을 더디게 만들며 장마철 습도가 높은 환경은 피부의 유분이 늘어나고 세균 번식이 쉬워집니다.
여름철 피부 관리는 이중세안으로 화장과 땀, 피지, 노폐물로 범벅된 피부 표면부터 말끔히 씻어낸 뒤 모공을 열어 속까지 깨끗하게 세안하여 트러블을 예방하고 주기적으로 각질 정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덥다고 너무 찬물이나 따뜻한 차보다는 미지근한 생수를 수시로 마셔 부족한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끈적임이 싫다고 제품을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를 더욱 건조해지고 잦은 트러블과 탄력저하의 원인이 되지요. 끈적임이 적은 수분에센스를 채워준 뒤 보습크림으로 부족할 수 있는 수분을 챙겨주세요.
1. 이중세안과 피부타입에 맞게 주기적인 각질정리
2. 미온수 많이 마시기
3. 가벼운 수분제품
4. 자외선 차단제 집중
찬바람으로 건조한 겨울 피부
추운 겨울에는 피지분비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각질층 수분 함유량이 줄어들고 난방과 찬바람은 피부 수분 증발을 부추깁니다.
건조함은 잔주름, 탄력저하,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건조증 등 피부질환까지 유발합니다. 피부 속 수분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피부나이를 줄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겨울철 피부 보호와 보습으로 노화를 예방하세요.
1.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는 오랜 시간 목욕 자제
2. 피부에 수분 전달능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 함유 제품 사용
3. 수분이 날아가기 전 피부타입에 맞는 유분함유량의 크림으로 피부 보호
4. 충분한 영양공급과 수면으로 신진대사 원활히
번거롭더라도 계절별 피부가 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의 주인공이 되세요.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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