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계 미국 소설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오스카르 이후엘로스(사진)가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향년 62세.
이후엘로스는 뉴욕 맨해튼의 한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다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로리 마리 칼슨이 있다.
이훌엘로스는 1951년 미국 뉴욕의 쿠바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뉴욕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83년 (Our House in the Last World)으로 데뷔한 그는 89년 발표한 두번째 소설 (The Mambo Kings Play Songs of Love)로 90년 히스패닉으로는 최초로 퓰리처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국에는 라는 제목으로 소개됐고, 92년에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이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맘보킹'으로도 제작됐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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