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뛰고 싶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27·KIA)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은 윤석민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윤석민은 "팀을 고를 수 있는 처지가 아니지만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들어가겠다"며 "중간보다는 선발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달 초 KIA 구단 사무실을 찾아 미국 방문 의사를 전달한 윤석민은 구단의 배려에 따라 출국길에 올랐다.
나상욱, PGA 개막전서 공동 3위 선전
재미동포 나상욱(30ㆍ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14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ㆍ7,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1위 지미 워커(미국)에 3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워커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내 2001년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는 공동 12위(11언더파 273타),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공동 33위(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 여자골프 세계 랭킹 26위로 상승
장하나(21·KT)가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26위에 올랐다. 1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지난주 34위였지만 14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는 8계단 오른 26위에 자리했다. 장하나는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2주 전 46위에서 순위를 2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박인비(25·KB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인 1∼5위는 변화가 없었다.
배드민턴, 아시아 주니어대회서 金2개 수확
한국 배드민턴 기대주들이 2013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가은(범서중)-김향임(광주체중)은 14일 인도네시아 쿠두스에서 열린 대회 17세 이하(U-17)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레스타리 니삭 푸지-로시타와티 리카(인도네시아)를 2-0(21-12 21-17)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5세 이하(U-15) 여자복식에서도 성아영-성나영(이상 유봉여중)이 카니 세레나-수코코 바니아 아리안티(인도네시아)를 2-0(21-19 21-18)으로 물리쳐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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