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부권의 복합물류단지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메가마트가 울주군 삼남면에 15만㎡ 규모의 ‘울산 삼남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제출, 향후 2개월간 환경, 민원, 도로 등 실무부서 간 업무협의를 거쳐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23일 시와 ㈜메가마트는 삼남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내년 7월쯤 복합물률단지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지가 조성되면 메가마트가 분산 운영 중인 영남권 물류센터들이 울주군 삼남면 일대로 집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삼남면 일대에 기존 메가마트 언양점과 연계된 아울렛단지와 극장 등이 추가 조성돼 언양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서부권에 조성중인 KTX 역세권 부지 및 가천택지지구의 민간투자가 당초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투자가 어려움을 다소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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