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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우수수 빠지는 환절기 탈모 어떻게 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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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우수수 빠지는 환절기 탈모 어떻게 막지?

입력
2013.10.1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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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유난히 탈모 고민으로 병원을 찾는 남성이 많다. 특히 남성형 탈모로 진단 받은 사람들에게 머리카락이 ‘우수수’ 떨어지는 환절기 탈모 증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안겨준다.

가을 탈모는 여름 동안 스트레스가 쌓인 두피가 서늘한 기온을 만나면서 나타난다. 두피각질이 일어나 모공이 막히면서 탈모가 촉진되며, 신체 호르몬 분비 불균형과 면역력 저하 등도 탈모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사실 환절기탈모는 남성형 탈모가 없는 사람에게도 흔하다. 휴지기성 환절기탈모는 탈모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빠진 만큼 새로 돋아나며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빠지는 모발 수가 새로 나는 모발 수보다 많고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지속적으로 빠질 때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남성형 탈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환절기에 남성형 탈모 환자는 탈모량이 늘어나며, 두피자극이 늘어나 지루성 두피염이나 각질, 가려움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서 말초혈관수축에 의해 두피 순환이 저하되면서 두피 통증(당기는 느낌, 쑤시는 느낌, 찌릿찌릿하고 감각 이상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사람은 환절기에 각질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는 사람은 노폐물과 지방·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감아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골고루 마사지하고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내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서 목과 어깨를 자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원구에 위치한 여진주한의원 여진주 원장은 “환절기 휴지기 탈모는 일시적인 경우도 있으나 빠지는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두피의 가려움이나 통증, 염증 등 악화증상이 있을 경우 지속적인 탈모 진행의 위험성이 있다”며 “이때는 탈모치료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두피상태 개선을 위한 치료와 장부기능저하에 의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환절기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 끝이나 끝이 둥근 브러시로 머리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각질층이 떨어져나가고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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