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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총회 개막… 전문가 70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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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총회 개막… 전문가 7000명 참석

입력
2013.10.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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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가 13일 개막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4박5일 일정으로 이날 막을 올린 세계에너지총회에는 전 세계 120여 개국 7,000명의 에너지 전문가가 참석한다. 민간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회의로 3년 마다 열린다.

이번 총회는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이란 주제로 '셰일가스 개발이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서부터 '석유시장의 지속가능성',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망' 등 국제적 이슈가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산업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국제적으로 에너지 안보 문제, 기후변화 대응, 선진국과 후진국의 에너지 형평성 등 삼중고를 어떻게 극복할지 방법론이 이번 총회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일본 도쿄전력, 독일 지멘스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경영진과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기구 수장 등 260여명의 주요 연사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대성에너지, 포스코, 두산중공업, 에쓰오일 등 대기업이 참석해 해외 시장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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