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남정보대 '사랑의 밥차' 5만명 돌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남정보대 '사랑의 밥차' 5만명 돌파

입력
2013.10.11 11:18
0 0

부산지역의 한 대학이 7년째 운영 중인 사회봉사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식사를 대접받은 어르신들이 5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경남정보대(KIT)의 'KIT 사랑의 밥차'는 부산 사상구 감전동 쌈지공원에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전날까지 밥차를 통해 식사를 제공받은 인원은 4만9,900여명. 이날 200여명의 노인들에 식사를 제공한 밥차는 2006년11월 첫 봉사를 시작한 이후 7년, 253회 만에 누적 이용객 5만 명을 돌파했다. 7년 동안 밥차에 사용된 쌀만 7,590㎏에 달한다. 이날은 학생과 교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외에도 공연단체인 어울림예술단이 자원봉사에 동참해 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웠다.

밥차는 매달 3~5차례 지역 사회복지관과 노인ㆍ장애인 복지단체를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이 위치한 사상구뿐만 아니라 요청이 있으면 부산 전역의 복지단체를 찾아갔다. 다른 대학들은 물론 벤치마킹을 하려는 기업체들의 방문도 잇따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급식에 필요한 비용은 지역 기업체의 지원과 교직원들의 성금으로 충당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사명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끼 식사를 대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