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다저스 상대는 세인트루이스… 류현진, 홈서 명예 회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다저스 상대는 세인트루이스… 류현진, 홈서 명예 회복?

입력
2013.10.10 11:11
0 0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할 류현진(26ㆍLA 다저스)의 상대는 세인트루이스로 정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최종전에서 피츠버그를 6-1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12일부터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다.

3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전에 딱 한번 등판했다. 8월9일 원정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올린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특히 상대가 세인트루이스로 결정됨에 따라 류현진은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나설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승률에서 세인트루이스에 뒤지고 피츠버그보다는 높다. 때문에 규정대로 1ㆍ2차전은 세인트루이스의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고, 3ㆍ4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유난히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디비전시리즈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0일 "류현진의 체력이나 몸 상태는 문제 없다"면서도 "3차전 이후 선발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통산 11차례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가져가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전통의 '가을 강자'다. 2000년대에만 9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 2006년과 2011년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다저스와는 2009년 디비전시리즈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맞붙는다. 당시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다저스가 3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다저스가 4승3패다.

한편 만년 하위 팀 피츠버그의 '반란'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멈췄다.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연속 5할 이하 승률에 머물던 피츠버그는 올해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라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넘어섰으나 세인트루이스를 넘지 못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9이닝 동안 피츠버그 타선을 8안타 1실점으로 틀어 막고 완투승을 거뒀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