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원장 조명철)은 12일 오후 5시부터 수련원 내 천문대 일원에서 ‘제18회 금련산 은하축제’를 개최한다.
청소년은 물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레이저쇼, 대한민국 최초로 소행성 ‘통일’을 발견한 이태형 박사가 진행하는 ‘천체과학 OX 퀴즈대회’ 등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본 행사장에서 에어돔을 이용한 영상물 상영, 로봇키트 만들기, 별 목걸이 및 별자리 판 만들기, 별나라 가족사진 촬영 등 30여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행성 관찰 등 누구나 쉽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천문우주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 돌발 우주퀴즈 풀기, 로켓발사·체험과 참가자를 위한 응모권 추첨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를 위해 수련원 생활관식당에서 저녁식사가 가능하며, 도시락을 준비해 오면 오색 찬란한 광안대교 등 멋진 야경과 함께 야외식탁 등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천체망원경을 통해 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봄으로써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옛 기억들을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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