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인근 도로에 대한 극심한 교통정체 유발로 민원이 제기된 기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해 반발이 예상된다.
시는 논란이 일고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여러 가지 여건상 적절하지 않다고 9일 밝혔다.
광역시에 속한 군 단위 사업장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한 전례가 없고, 개발 중인 동부산관광단지 활성화와 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는 개장 초기 하루 1만6,000여대에 이르던 차량이 최근 9,000여대로 줄었고 조만간 6,000대 수준으로 떨어져 아울렛 주변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이라고 입장이다.
이 아울렛은 연간 4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농복합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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