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울산발전연구원에 ‘오토밸리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연구를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오토밸리 산업관광 콘텐츠’란 자동차산업 관련 1ㆍ2차 부품소재 산업체가 밀집한 매곡산업단지~오토밸리~모듈화단지~현대자동차를 연계, 자동차산업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특화상품을 개발, 관광자원화하는 것으로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었다.
주요 연구내용은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울산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내 오토밸리 홍보ㆍ전시 체계 구축, 오토밸리 안내ㆍ해설체계 구축, 부품생산부터 완성차 생산까지 돌아볼 수 있는 산업관광 투어버스 운영, 산업시설 개방기업 시설 지원 등이다.
또 오토밸리에 안내홍보판 및 무선통신 가이드시스템 구축, 공장 내 전시 및 홍보공간 조성 및 전시 관람로 구축 등과 함께 산업관광 투어버스 제작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순쯤 지역 산업관광자원 활용방안 구상을 위한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연구 착수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예산은 국비 6억원 포함해 총 12억원이 확보된 상태며, 사업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박성환 행정부시장은 “정부의 산업관광 관련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 지역 산업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울산이 명실상부한 국내 산업관광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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