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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열리는 인천, 가을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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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열리는 인천, 가을 축제 '풍성'

입력
2013.10.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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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인천이 가을 축제로 들썩인다.

한글날인 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언어를 만나볼 수 있는 '한아름 축제'가 열린다. 인천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선 미얀마어, 태국어, 네팔어, 벵골어, 힌두어 등의 문자 전시회와 각국의 민속놀이, 아시안게임 종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12일에는 송도국제도시 인천아트센터 인근에서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하고 ㈜한화 등이 후원하는 '제1회 인천 음악 불꽃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불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 불꽃쇼, 레이저와 조명, 영상 등이 불꽃과 조화를 이루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이날 오후 8시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 케이 팝 디제이(K-POP DJ) 쇼도 마련됐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내리면 불꽃 축제 행사장에 갈 수 있다.

제94회 인천 전국체전이 개막하는 18일에는 지역 대표 축제인 소래포구 축제와 부평풍물대축제가 함께 막을 올린다. '제17회 부평풍물대축제'는 18~20일 부평구 부평대로 일대에서 열리며 풍물악기, 타악기 등 우리 악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교실과 구립풍물단 공연, 풍물굿, 거리공연, 마임,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부평나비공원의 나비 체험관과 암벽체험장도 선보인다.

'제13회 인천소래포구 축제'는 18일부터 3일간 남동구 소래포구 수변광장과 습지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소래포구의 먹거리를 한 자리에 모은 '뮤직 포장마차'가 운영되며, 어죽과 꽃게 시식, 꽃게와 전어 낚시,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소래역사관과 습지생태공원도 무료 개방된다. 장도 포대지 옛 군영과 함께 소래포구 옛 어시장이 행사장에 재현되며, 방문객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꽃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천명품꽃게 특설장터 한마당' 행사는 19일부터 이틀간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꽃게 낚시 체험, 꽃게찜 무료 시식을 비롯해 인천문예전문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꽃게 요리강습, 꽃게요리경연대회 등이 손님을 맞는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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