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업계 수장으로 선출됐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7회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정 회장이 제3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국내 철강업계 인사가 세계철강협회 수장에 오른 것은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1996~97년),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2007~200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이로써 일본(9회)과 미국(8회), 독일(3회)에 이어 우리나라도 역대 네 번째로 3회 이상 협회장 배출 국가가 됐다.
정 회장은 앞으로 철강산업 종사자의 안전ㆍ건강증진과 공급과잉, 원료과점 등 업계의 글로벌 현안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철강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발언권도 그만큼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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