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미국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Blue Chip)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선진글로벌 Leaders & ETF랩’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경기회복 중인 미국ㆍ일본ㆍ유럽 등의 선진국 주식과 ETF에 투자하는데 특히 미국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와 주식관련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식 이외 다양한 자산군의 ETF에도 제한적으로 투자하는 점이 특징이다.
운용전략은 경기 회복국면을 3단계로 구분, 회복초기에는 업종대표주 주가지수 부동산 미국시니어론 EFT에 주로 투자하고 회복 확장국면에는 우량 성장주를 적극 편입한다. 시장 하락이 예상되는 침체기에는 인버스 ETF를 통해 수익 보존을 추구하는 전략도 구사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 강세가 전망됨에 따라 별도의 환 헤지 없이 운용한다. 따라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직접 투자에 따른 수익이 양도소득세로 분류 과세(연간 250만원까지 기본공제, 250만원 초과 양도차익은 단일세율 22% 분류과세)돼 절세 효과도 있다.
최저가입금액은 3,000만원이고 가입기간은 1년 이상이다. 랩 수수료는 연 2.5%다. 미국 달러나 미국 상장주식 등 현물로도 납입이 가능하며, 중도환매수수료는 없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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