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부터 여성,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가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이용한 방식으로 승객이 관련 앱을 다운 받은 뒤 택시 안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운수회사 차량번호 연락처 승차시간 등이 자동으로 떠 승객은 이를 문자나 SNS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내면 된다.
도는 우선 연말까지 용인 1,571대, 평택 1,738대, 의정부 1,420대, 파주 685대 등 4개시 총 5,414대의 택시에 NFC 태그를 부착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도내 모든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울지역 택시 NFC 서비스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김상배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NFC방식은 사전 등록자만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앱이나 촬영이 어려운 QR코드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아이폰은 태그 기능이 없어 NFC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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