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사진)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한글 티셔츠 나눔 행사를 연다.
소속사 공연세상은 7일 "뉴욕대(NYU) 한인 학생회와 함께 두 가지 한글 디자인의 티셔츠 600장을 배포하는 행사"라며 "다음 달 디자인, 홍보 방법, 장소 등을 변경해 2차로 1,000장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한인 학생회와 함께 8일(현지시간) 뉴욕 워싱턴스퀘어 파크와 뉴욕대 킴멜홀(Kimmel Hall)에서 티셔츠를 배포한다. 그는 올 봄 뉴욕 초청 강연 당시 현지 한국 학생들로부터 이번 행사를 제의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그는 앞으로 뉴욕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위한 한글 폰트 전시회, 현지 대학생과 함께하는 독도 아트쇼, '하이엔드(High-end) 한국 페스티벌' 등도 계획 중이다.
김장훈은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시너지'를 내고 싶다"며 "외국에 나와 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게 된 것이 소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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