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마지막 한 발의 소중함 깨달아" (스포츠한국 2012년 8월 5일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메달 색깔을 결정 지을 때까지 남은 총알은 단 한 발. 10발을 모두 쏜 진종오(33ㆍKT)가 믿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올림픽 사상 첫 개인 종목 2연패와 사격 첫 2관왕을 동시에 달성한 순간이었다. 진종오가 5일(한국시간) 런던 그리니치 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동료 최영래(30ㆍ경기도청)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8일 남자 10m 공기권총 우승으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진종오는 이날 우승으로 하계 올림픽에서 최초로 개인 종목 2연패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결선 진출 선수 8명 중 본선 점수 562점으로 5위였던 진종오는 결선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첫 발(10.2점)에서 4위로 뛰어오른 뒤 3번째 발(9.8)에서 3위, 4번째 발(9.8점)에서 2위로 성큼 뛰어 올랐다. 이어 5, 6번째 발을 연속 10.6점(10.9점 만점)을 쏘며 선두 최영래를 무섭게 추격했다. 그는 결선 9발까지 651.8점으로 653.4점을 기록한 최영래에 1.6점 뒤졌다. 그러나 줄곧 1위를 달리던 최영래는 마지막 발에서 8.1점을 쐈고, 진종오가 10.2점을 기록하며 합계 662점(562+10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진종오는 지난 6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사격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사격은 60발 경기지만 결국 1발 경기다. 1발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전히 어려운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진종오의 말처럼 결국 모든 것이 마지막 한 발에서 결정됐다. 최영래는 합계 661.5(569+92.5)점으로 아쉽게 0.5점 뒤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동메달은 658.6(566+92.6)점을 쏜 왕지웨이(중국)에게 돌아갔다.
위의 기사로부터 사격에서의 마지막 한 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느냐가 결과를 크게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하나의 예다. 그렇다면 위의 기사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라스트 샷'의 진종오 선수와 최영래 선수의 기록은 몇 점일까? 기사의 일부를 지워, 기사를 읽고 각각 진종오 선수와 최영래 선수의 본선 합계 알아보기, 두 선수의 본선 합계의 차 알아보기 등 소수의 덧셈과 뺄셈 학습을 연출할 수 있다.
관련 교과 단원: 4학년 2학기 2단원
지훈이는 유리컵에 물을 담아 전자 저울 위에 올려놓고, 2일 동안 물의 무게를 관찰했다. 다음을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
(1) 유리컵의 무게가 0.283㎏일 때, 처음 지훈이가 유리컵에 담은 물은 몇 ㎏일까?
(2) 2일째 되는 날 몇 ㎏의 물이 줄어들었을까?
(1) 처음 유리컵에 담은 물의 양은 0.84-0.283=0.557(㎏)
(2) 줄어든 물의 양은 0.84-0.659=0.181(㎏)
강종태 시매쓰출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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