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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후임 인선" 검찰총장후보추천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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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후임 인선" 검찰총장후보추천위 가동

입력
2013.10.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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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7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혼외 아들' 의혹 논란으로 지난달 30일 퇴임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인선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검찰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9월 개정 시행된 검찰청법에 따라 도입됐으며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법무부는 당연직 위원으로 김주현 법무부 검찰국장,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 배병일 한국법학교수회장, 신현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5명을 임명했다. 비당연직 위원으로 김종구 전 법무부 장관(위원장), 문창극 고려대 석좌교수,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위촉됐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8일부터 15일까지 법조경력 15년 이상 자격을 가진 법조인를 대상으로 천거를 받는다. 이후 피천거인에 대한 기본적인 인사 검증을 거친 후 첫 회의를 열게 되는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예상된다.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 회의를 통해 추천된 3명 이상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차기 총장 후보군으로는 검찰 내부 관행이나 현재 고위직 인력 풀 등을 감안할 때 사법연수원 14~16기 인사들이 주로 거론된다. 14기에는 현직이 없으며 지난해 추천된 3명 중 한 명이었던 김진태 전 대검 차장과 법무연수원장 출신의 노환균 변호사 등 재야 법조인들이 물망에 올라있다. 15기로는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길태기 대검 차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이 있으며, 16기에선 국민수 법무부 차관, 임정혁 서울고검장,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김현웅 부산고검장, 이득홍 대구고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이밖에 김태현(10기) 전 법무연수원장, 박상옥(11기) 전 서울북부지검장, 박용석(13기) 전 대검 차장, 차동민(13기) 전 서울고검장 등 외부 인사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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