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전통문화 축제인 '진포예술제'가 8일부터 18일까지 군산 예술의전당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백토로 예술 성지! 희망의 군산예술!'이란 주제로 열리는 진포예술제는 고려시대 최무선 장군의 진포(군산의 옛 지명)대첩 승전을 기리는 행사로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기념식인 '새만금 시민 한마당'을 시작으로 연극협회가 '눈 먼 아이가 그린 풍경(9일)', '아빠들의 소꿉놀이(11일)', '그 여자의 소설(13일)'을 공연한다. 또 국악협회의 '풍화격 국악 한마당(10일)', 무용협회의 '한국의 춤 백년화(12일)', 예총본부의 '합창 페스티벌(14일)', 음악협회의 '음악의 향연 가을…그 음악에 취하다(15일)' 등도 열린다.
이밖에도 전통문화글전, 제28회 전국사진공모전, 가족사랑 아동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군산예총 관계자는 "진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군산 예술의전당 개관을 기념해 지역 예술인들이 최선을 다해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예술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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