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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유교인가… 세계청년유림대회 안동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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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유교인가… 세계청년유림대회 안동서 개최

입력
2013.10.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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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젊은 유림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인류철학으로서의 유교의 나갈 길을 모색했다.

안동청년유도회는 5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유교문화를 통하여 미래 천년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2013 세계청년유림대회'를 열었다. 경북도와 안동시, 청년유도회중앙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타이완, 일본의 학자들이 참여,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조명했다.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는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타이완 의수대학 방준길 겸임교수와 한국외대 일본학부 고자와 야스노리 교수도 각각 제례 등 유교문화의 가치를 조명했다. 4회째를 맞는 올 행사에서는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송지원 교수의 종묘제례 특강과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이 공연됐다.

한편 안동청년유도회는 세계청년유림대회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근대사 인물학술강연회,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여성휘호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우섭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세계청년유림대회는 유교의 참다운 정신을 지구촌에 보급, 미래 인류철학으로 삼는 것이 목표"라며 "유교의 전통이 남아 있는 한중일 3국 등 아시아의 학자들이 해마다 안동에서 유림대회를 개최, 인간성 상실 등 피폐해지는 현대사회의 대안으로 유교의 장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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