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ㆍ섬유ㆍ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2013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BIFOT 2013)'가 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돼 사흘간 진행된다.
총 278개사 656부스(해외 17개사 24부스) 1만7,672㎡ 규모로 역대 최대인 이번 전시회는 화승, 트렉스타, 세정, 콜핑, 태광산업, 대우인터내셔널, 동성화학 등 신발ㆍ섬유패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 트렌드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부산 프레타포르테 패션쇼와 패션경진대회, 후쿠오카 아시아컬렉션 등이 동시행사로 개최되고 산업부문별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신발업계 대표인사 초청 특강이 진행되는 '범한국 신발인대회'와 신발유통 MD 만남의 장, 한국 신발기술 검증의 장인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참가업체 최신제품의 시장반응 점검을 위한 '브랜드홍보체험마켓', 신발생산 자동화 기술 내용과 사례를 내용으로 하는 '신발생산 자동화 세미나', 신발생체역학 세미나 등 풍성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와 부산프레타포르테를 통합해 치러지는 '부산패션위크'는 후쿠오카 아시아 컬렉션 등 다양한 동시행사를 마련해 참가업체와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독립적인 전시회 가능성을 보인 '2013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는 태광산업, 대우인터내셔널, 동성화학, 휴비스 등 대형업체가 대거 참가하며, 한국고무학회가 동시개최돼 산학연계를 통해 전시회의 충실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를 총괄 주관하는 오성근 벡스코 대표는 "올해 전시회는 참가업체의 새로운 판로개척 등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위해 내실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며 "아울러 프레타포르테 동시개최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 지역 신발섬유패션산업계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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