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주차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6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청사 2단계 입주에 맞춰 12월까지 세종 어진동 일대에 노상주차장 3,500여 면을 조성키로 했다. 이로써 올해 말과 내년 말까지 입주하는 세종청사(2~3단계) 지하주차장 3,380면을 포함해 세종청사는 모두 6,900여 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등 세종청사 1단계가 입주한 뒤 하루 평균 2,500여 명에 이르는 청사 방문객들이 주차장 부족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안전행정부와 행정도시건설청은 지난해 세종청사 주변 상업용지 약 13만5,000㎡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사들여 잔디와 블록을 깔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윤형권기자 yhk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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