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토이 크레인
조영석 지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거스름의 날들/ 사내는 단 한 번도 등 푸른 지폐였던 시절이 없었다.' 2004년 등단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일상 잡사의 이면에 감춰진 비밀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다. 문학동네ㆍ112쪽ㆍ8,000원.
▲영원의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샤니 보얀주 지음. 징병 여군이자 의 팬인 이스라엘 10대 소녀들이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 겪는 성장의 고통을 그린다. 전미도서협회 선정 젊은 작가상 수상작. 김명신 옮김. 은행나무ㆍ400쪽ㆍ1만4,000원. ▲사슴 사냥꾼의 당겨지지 않은 방아쇠 이해경 지음. '전두환 제거'를 생의 유일한 목표로 세운 열일곱 살 소년의 성장하지 못하는 성장담. 역사보다는 젊음에 수반되는 안타까움과 순수함을 중점적으로 그렸다. 문학동네ㆍ328쪽ㆍ1만2,000원.
▲울 1, 2
휴 하위 지음. 전자책 킨들 업로드에서 시작해 베스트셀러 등극, 리들리 스콧 감독 영화화라는 사건으로 이어진 공상과학소설. 공기의 독소 오염으로 마지막 생존 공동체가 된 지하 창고는 현대 사회의 축소판이다. 이수현 옮김. 시공사ㆍ각권 300, 432쪽ㆍ각권 1만2,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우리 누나, 우리 구름이
정호선 글ㆍ그림. 작가가 강아지를 기르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과 애완동물 사이의 소통 문제를 다룬다. 장면마다 아이와 강아지의 입장을 나란히 보여줘 동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유도한다. 창비ㆍ40쪽ㆍ1만1,000원.
▲세종대왕을 질투하라!
강유정 등 지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난해 진행한 여덟 명의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글로 묶었다. '장미란과 전지현 중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실렸다. 브렌즈ㆍ234쪽ㆍ1만3,400원.
▲거꾸로 읽는 개미와 베짱이
프랑수아즈 사강 글ㆍJB 드루오 그림. 근면 성실만을 강조하는 이솝 우화를 탈피해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알려주는 패러디 동화. 아이들에게 '게으름뱅이 대신 행복한 음유시인은 어때?' 넌지시 묻는다. 이정주 옮김. 국민서관ㆍ40쪽ㆍ9,500원.
▲개나리가 호호호, 찬바람이 쌩쌩
이상교 글ㆍ윤지회 그림. 4~7세 아동을 위한 그림 동시집. 사계절의 다양한 날씨를 노래하면서 저절로 자연의 변화를 익히게 한다. 뜨인돌어린이ㆍ48쪽ㆍ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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