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군 소속인 조한승과 오정아가 2013 스포츠어코드대회 대표팀에 최종 합류했다.
조한승은 대표선발전에서 강동윤, 최철한을 이겼고 오정아는 최정, 박지연에게 승리해 출전권을 따냈다. 두 선수 모두 이 대회에는 첫 출전이다. 특히 오정아는 올해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과 궁륭산병성배,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에 이어 스포츠어코드대회 출전권까지 따내 새로운 여류 신예 강자로 부상했다.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3 스포츠어코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남자 3명, 여자 2명이다. 박정환, 김지석과 박지은이 각각 랭킹시드를 받아 자동출전한다.
흔히 '두뇌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스포츠어코드대회는 바둑 외에도 체스, 브릿지, 중국장기, 체커 등 마인드스포츠 5개 종목 경기가 벌어지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연합, 북미 대표가 출전해 메달 경쟁을 벌인다. 바둑 종목에는 남자단체전, 여자개인전, 혼성페어전 등 세 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남녀개인전과 혼성페어전이 치러진 2012대회에서 최철한과 강동윤이 나란히 남자개인전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철한-최정이 혼성페어전 금메달, 최정이 여자개인전 동메달을 따내 개최국 중국을 제치고 바둑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ind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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