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인삼공사, 전국체전 배드민턴 2연패
김천시청과 KGC인삼공사가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각각 남녀부 2연패를 달성했다. 경북 대표인 김천시청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선발팀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둬 지난해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여자일반부에서는 대구 대표로 출전한 KGC인삼공사가 화순군청(전남)을 3-2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8일 개막하지만 배드민턴은 국제대회와 기간이 겹쳐 대회 개막 전에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최나연, LPGA 레인우드 클래식 2R 4위
최나연(26·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4위로 뒷걸음질했다. 최나연은 4일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 73·6,596야드)에서 끝난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5타를 친 최나연은 전날 공동 1위에서 3계단 내려앉았다. 1위 제시카 코르다(미국·14언더파 132타)와 격차는 3타다.
김해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10위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해진(16·과천고)이 올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쇼트프로그램 10위에 머물렀다. 김해진은 4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5.30점과 예술점수(PCS) 22.60점을 획득, 합계 47.90점으로 28명의 선수 중 10위에 자리했다. 올해 3차 대회 준우승자인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러시아)가 63.43점으로 쇼트프로그램 선두로 나섰고, 안젤라 왕(미국·61.41점)이 뒤를 이었다.
박민수, 기계체조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22위
한국 기계체조의 박민수(19·한양대)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22위를 차지했다. 박민수는 4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13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마루(13.866점)-안마(11.700점)-링(14.300점)-도마(13.066점)-평행봉(13.400점)-철봉(14.566점) 등 6종목 합계 80.898점을 받아 24명 중 2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우치무라 고헤이는 6종목 합계 91.990점으로 1위를 차지해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치무라는 러시아 여자 체조 선수 스베틀라나 호르키나가 세운 세계대회 개인종합 우승 최다 기록(3회)을 넘어섰다.
U16아시아농구 한국, 카자흐스탄 꺾고 5∼6위전 진출
한국 16세 이하 남자 농구대표팀이 제3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16세 이하 선수권대회 5-6위전에 올랐다. 한국은 4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 5~8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8-75로 제압했다. 박민욱(호계중)이 21점을 넣었고 권혁준(용산고)과 박상권(광신정산고)이 나란히 18점씩 보탰다. 이 대회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2014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한국은 4일 5-6위전에서 개최국 이란과 맞붙는다. 대회 결승에는 중국과 필리핀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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