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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F1 코리아 연습주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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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F1 코리아 연습주행 1위

입력
2013.10.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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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열린 몸풀기에서 루이스 해밀턴(28ㆍ메르세데스)이 1위를 차지했다.

해밀턴은 4일 오전 전남 영암의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1차 연습 주행(P1)에서 5.615㎞의 서킷 한 바퀴를 1분39초630에 골인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2차 연습 주행(P2)에서도 1분38초673만에 한 바퀴를 달려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90분씩 펼쳐지는 연습 주행에서 드라이버들은 머신의 세팅을 점검하고 서킷의 특성을 익힌다. 한 바퀴 기록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자신의 성적으로 삼는다. 이날 열린 연습 주행에 이어 5일 열리는 예선 순위가 높을수록 대회 마지막 날 결선 레이스에서 앞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정해진 5.615㎞의 영암경주장 트랙 55바퀴(총 308.825㎞)를 가장 빨리 달린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한편, 연습주행 기록은 실제 성적과 무관하다. 지난해 1차 연습 주행 때도 가장 좋은 성적(1분39초148)을 낸 해밀턴은 결선(레이스)에서는 10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랭킹 1위이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제바스티안 페텔(26ㆍ레드불)은 이날 1차 연습주행에서 1분39초667, 2차 연습주행에서는 1분38초781로 모두 해밀턴에 이은 2위 기록을 냈다. 페텔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랭킹 2위 페르난도 알론소(32ㆍ페라리)는 1차에 1분40초374로 이날 6번째로 빠른 기록을 냈고 2차 연습주행에서는 1분39초444로 7번째 성적을 냈다.

한편 이날 연습 주행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랭킹 포인트 149점으로 포디엄(3위 이내 입상) 진입을 노리고 있는 키미 라이코넨(34ㆍ로터스)은 레이스 막판 마지막 코너를 공략하던 중 중심을 잃고 자체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밖에도 2차 연습주행에서 케이터햄의 샤를 픽(프랑스)과 자우버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멕시코)가 트랙에서 미끄러져 이탈하기도 했다. 이는 연습주행이 진행되면서 트랙온도가 35도까지 치솟는 악재가 발생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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