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치러지는 지방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이 106.7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서울과 인천,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ㆍ도의 지방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 원서접수 결과 235명(행정직 169명, 기술직 66명) 모집에 2만5,066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63명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작년 150.1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경기도가 28명 모집에 7,939명이 응시해 283.5대 1로 가장 높았고, 울산도 2명을 뽑는데 490명이 몰려 245대 1을 기록했다. 직군별 평균 경쟁률은 행정직이 142.6대 1, 기술직은 14.6대 1이다.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들에게 공직취업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지방직 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도 부산 등 15개 시ㆍ도에서 같은 날 치러진다. 175명 선발에 1,243명이 원서를 내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이 10명 모집에 98명이 몰려 9.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경기가 33명 모집에 303명이 몰려 9.2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까지 시ㆍ도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면접시험은 11∼12월 중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말까지 공지된다.
이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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