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3일 올 가을 지리산 첫 단풍은 오는 11일 정상부를 시작으로 24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천왕봉·노고단·정령치 등 정상부는 11일 이후, 뱀사골·구룡계곡 등 저지대는 24일로 예측했다. 또 뱀사골, 구룡 등 주요 계곡 단풍은 11월 초순까지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추천 코스는 지리산 단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령치~바래봉~운봉(14km·6시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6.3km·3시간 20분)코스와 아름다운 계곡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반선(뱀사골)~화개재(9.2km·5시간), 구룡삼곡(육모정)~구룡폭포(3.1km·2시간) 코스 등이다.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가을산은 온도변화가 심하고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산행을 할 때는 충분한 겉옷을 준비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장산 첫 단풍은 오는 21일, 절정은 11월 6일로 예상된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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