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내 오피스텔 과잉 공급 우려 현실화하고 있다.
3일 천안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축허가를 받은 오피스텔은 2,201실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022실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물량인 3,000여실까지 모두 분양이 이뤄지면 2년 새 6,000여실이 공급되는 셈이다.
김모(49) 부동산 중개사는 “최근 수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이후 올해 들어 소형 평수 위주로 분양열기가 가까스로 살아났다”며 “하지만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다시 가라앉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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