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통사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1일 강원 속초 신세계 영량호 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대상 캠프에 참석해 "그룹의 미래 행복은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에 있다"며 "국내 최고 유통ㆍ소매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당장 매출과 손익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임직원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 모두 그룹의 미래 비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게 행복의 밑거름"이라며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성공적 정착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해 그룹 경영의 새 판을 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는 앞으로 3년간 경기도 하남과 인천 청라 등 모두 6곳에 교외형 복합 쇼핑몰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 10여 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육아 휴직기간을 최대 3년으로 연장하고, 스타벅스에서는 앞으로 1년간 100여명에 달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신규 고용하는 등 여성 인력 등용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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