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 오진혁 대진라운드 1위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32ㆍ현대제철)이 2년 연속 챔피언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오진혁은 2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파필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대진 라운드에서 144발 합계 1,35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고교궁사 이승윤(강원체고)과 임동현(청주시청)이 각각 1,356점, 1,348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8강전까지 서로 만나지 않는 유리한 대진을 확보하며 개인전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할 기회도 얻었다.
박남신, 남자골프 시니어오픈 우승
박남신(54)이 시니어 무대에서 3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박남신은 2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골프장(파72·6,588야드)에서 열린 제1회 그랜드CC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시니어오픈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 선두를 달리는 최광수(53)는 박남신에게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고, 김종덕이 3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2002년 윔블던 테니스 준우승 날반디안 은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다비드 날반디안(31·아르헨티나)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날반디안은 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힘든 선수 생활이었지만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6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날반디안은 2002년 윔블던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고 다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도 모두 4강까지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청용 교체 출전…볼턴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5)이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은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은 2일 잉글랜드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2013~14 시즌 챔피언십 10라운드 블랙풀과의 원정 경기에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볼턴은 블랙풀과 득점 없이 비겼고, 이번 시즌 도움 1개를 기록 중인 이청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5무5패(승점 5)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따내지 못한 볼턴은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23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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