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의 ‘2013 권역별 도시재생대학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5일부터 11월30일까지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도시재생대학은 공공주도의 ‘하향식 도시재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 스스로가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나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상향식 도시재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도시재생대학은 전국 3개 권역(동남권, 충청권, 수도권)에서 7~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 열리는 동남권 도시재생대학은 경성대 주관으로 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현장에서 6개 팀(팀당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7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해를 맞아 ▦참여형 도시재생 ▦맞춤형 도시재생 ▦융ㆍ복합형 도시재생이라는 도시재생특별법의 전략 취지에 맞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주민중심, 현장중심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남권 도시재생대학은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도시재생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는 취지를 살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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