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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매직넘버 1… 3년 연속 KS 직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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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매직넘버 1… 3년 연속 KS 직행 눈앞

입력
2013.10.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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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사상 첫 정규시즌 3연패를 향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1일 대전 한화전에서 8-2로 승리한 삼성은 3위 넥센이 NC에 덜미를 잡히면서 매직넘버 2개를 한꺼번에 지웠다. 이로써 3연패 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삼성은 2, 3일 부산 롯데와 2연전 가운데 1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 짓는다. 시즌 전적은 74승2무51패가 됐다. 정규시즌 2연패는 삼성만 해도 3번을 포함해 총 6차례나 있었지만 3연패는 프로야구 32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은 1-2로 뒤진 5회초 1사 2ㆍ3루 찬스를 잡은 뒤 3번 박석민의 우익선상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5번 채태인의 내야 안타와 상대 유격수 송광민의 실책, 그리고 7번 정형식의 2루타로 점수를 보태, 스코어를 5-2로 만들었다. 삼성은 6회초 4번 최형우의 희생플라이와 채태인의 적시타로 7-2까지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6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8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7승(9패)으로 정규시즌 등판을 모두 마쳤다. 타선에서는 톱타자 배영섭이 4안타 2득점으로 물꼬를 텄고, 채태인도 3안타를 몰아쳤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배영섭과 밴덴헐크가 잘 해 줬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했다"며 우승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4.2 동안 9안타 3볼넷 2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 6번 정현석은 개인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한화 타선은 4안타 빈공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창원에서는 NC가 신인왕 후보 이재학과 나성범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6-2로 제압했다. NC는 하루 만에 KIA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NC는 1-2로 뒤진 5회 3번 나성범의 역전 결승 우월 3점포로 단숨에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고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10승(5패1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2ㆍ3루에서 9번 김준태의 끝내기 중전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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