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간트바르그 총장과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분교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송도 분교는 피아노과 관현학과 성악과 합창지휘과 등 4개 학과, 5학년 학부·석사 통합과정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총 정원은 600명(학과당 30명씩 모집)이며, 연간 학비는 1,000만원(러시아 본교 약 68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은 1862년 9월 러시아 최초의 국립음악전문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 등을 배출했다.
현재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입주해 있으며,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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