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일 아시아-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APG)을 관리ㆍ감독하는 종합 망관제센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APG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로,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종합 망관제센터 사업자는 이 APG의 해저케이블이나 장비에 고장이 발생하면 모든 상황 처리와 통제, 유지ㆍ보수의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T는 또 지난 9월 6일 세계 최초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에서 사업연속성관리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2301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해저케이블의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위험경감ㆍ비상대응ㆍ업무재개ㆍ복구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 국제통신운용센터 고기영 상무는 "국제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재난, 재해, 테러 같은 각종 위협에 독자적인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했다"며 "(앞으로 해저케이블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 한국의 우수한 컨텐츠를 공급해 시장확대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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