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어방송(FM 90.5㎒)이 올 가을 개편부터 중국어방송을 시작한다.
부산영어방송은 지난 7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다국어방송 허용 의결에 따라 10월 하순쯤 오후 9시부터 하루 1시간씩 지역뉴스, 생활정보 및 중국소식을 전하는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 부산ㆍ경남지역에 거주하는 2만5,000여명의 중국인을 위한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2009년 개국해 24시간 가동하는 부산영어방송은 중국인을 위한 중국어 프로그램을 제작키로 하고 최근 중국인 PD와 리포터, 중국어에 능숙한 한국인 작가 등 신규 스텝 채용을 완료했다.
중국어방송이 시작되면 다문화시대 외국어방송 기반을 확장하고, 거주 중국인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중국어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051)663-0034~5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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