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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닛산 로그 후속모델 생산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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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닛산 로그 후속모델 생산 MOU

입력
2013.09.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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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30일 부산 강서구 신호동 부산공장 갤러리에서 닛산의 성과관리 최고책임자이자 북미지역 총괄 콜린 닷지 부회장과 르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닛산의 로그 후속모델 생산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14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연간 8만대 규모로 닛산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의 차세대 모델을 생산, 북미지역으로 수출하게 된다.

로그 후속모델 생산 프로젝트는 르노그룹ㆍ닛산ㆍ르노삼성차 3사가 전세계적으로 협업하는 ‘윈-윈-윈(Win-Win-Win)’ 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부산공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생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닛산의 콜린 닷지 부회장은 “부산공장은 이미 닛산 규슈공장과 물류 프로세스를 공유하며 전략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강력한 ‘윈-윈’ 시너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적 운영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도 “매년 8만대의 로그를 생산할 경우 실제 부산지역 협력업체들에게 연간 6,000억원의 매출을 가져다 주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임직원 모두가 리바이벌 플랜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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