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휴대폰 문자와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경우 '주의보'를, 12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 정보는 도로변에 설치된 대기환경정보전광판 13개, 교통전광판 166개, 버스정보안내전광판 729개소 등 서울 시내 908개소 전광판을 활용해 전달한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에 등록한 시민은 경보 발령 때 문자메시지를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와 행동 요령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은 피하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 긴 소매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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