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육상단(단장 조원석)이 지난 25일 경기 남양주시 팔당 수력발전소내 훈련장에서 하남시 초ㆍ중등육상선수 22명을 초청해 육상꿈나무교실 행사를 가졌다.
최경렬 감독이 이끄는 한전 육상단은 1962년 창단해 51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마라톤 기대주 정진혁(23ㆍ최고기록 2시간9분28초)이 입단해 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를 겸하고 있는 최감독은 "한국육상의 꿈나무 육성이 시급한 가운데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장래에 대한 희망을 북돋아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장ㆍ동부초등학교와 동부중학교 소속인 이들은 1993년 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에서 4위로 골인한 김재룡 코치의 지도로 2시간여 일대일 맞춤훈련을 받았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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