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29일 오전 7.10)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청년 실업 속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소개하는 '청년 창업, 죽음의 계곡을 건너라'를 방송한다. 젊은 창업인들과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벤처업계의 성공 신화로 불리는 제영화씨는 창업 3년 만에 수백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적을 소리로 잡는 일명 '소리 대포'를 개발해 세계 특수 스피커 시장을 석권해 가고 있다. 이런 성공은 대기업과의 상생 관계에서 만들어졌다. 최초의 한국 우주인에 도전했던 고산씨는 젊은 창업가들을 위해 멘토링과 네트워킹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고경환 에이엔티홀딩스 대표는 서울 홍대와 합정동 인근을 중심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홍합 밸리'를 만들었다.
이들 청년 기업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창업 기업의 생존율은 불과 3%이고, 좋은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이 있어도 자본이 없으면 성공으로 연결시키지 못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