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기업이 직원 1만 2,000명의 인센티브 관광지로 부산을 선택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다국적 피부미용제품 네트워크 판매회사인 ‘누스킨 대중화(Nu Skin 大中華)’ 기업의 인센티브 여행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기는 오는 2015년 3~5월로 잡혔다. 1만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동시에 방문하는 것은 이번 누스킨 관광단이 처음이다.
2011년 부산을 방문했던 중국의 건강업체인 바오젠 인센티브단 1만2,000명의 경우 당시 15일에 걸쳐 여러 차례 나누어 방문했었다.
뉴스킨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은 12만5,000톤급 초대형 크루즈 4척을 이용해 6박 7일간 부산과 국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참여 인원이 대규모여서 사직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에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행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동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요했다”며 “국내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제약회사, 보험회사 등과도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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