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앞둔 대학생 A씨는 요즘 취업 정보보다 성형외과 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몇 차례 면접을 보다 보니 자신의 인상이 나아지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A씨는 평소 콤플렉스였던 낮고 옆으로 퍼진 모양의 코를 수술할 계획이다.
A씨와 같이 최근 취업이나 대학진학 등을 앞두고 성형을 하는 것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취업을 위해 또는 대인관계의 개선을 위해 좀 더 부드럽고 신뢰를 주는 인상을 갖고자 성형수술을 한다. 특히 코성형의 경우는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하지만 코성형은 2주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뿐 아니라 전신마취를 하는 대수술이라 위험부담이 크다. 비용 또한 350~800만원 선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여성들의 경우 피부탄력이 손상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기존의 코성형 수술 방법을 완전히 바꿔놓은 새로운 수술방법이 도입돼 수술 희망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절골이나 실리콘 등의 보형물 없이 간단히 시술할 수 있는 ‘에버코(EVERKO)’ 수술법이 그것이다.
에버코 수술법이 기존 수술법과 가장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절개여부와 보형물의 안전성 부분이다. 귀연골이나 늑연골 등의 연골 채취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존수술법과 달리 에버코는 KFDA, FDA 승인을 받은 스틱폴리머를 사용하여 수술을 하기 때문에 연골채취 등의 복잡한 과정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또한 에버코에서 사용되는 스틱폴리머 소재는 약 40년 정도의 지속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명품코 성형이 가능하다. 또한 비절개코성형으로,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이 부분마취만으로 수술한다.
수술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아 점심시간을 이용한 코성형도 가능하며 타 수술에 비해 붓기도 적어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에의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여유가 없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용도 기존 코성형수술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 수술 받는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줄어들었다.
에버코를 시술하는 MJ성형외과 박민재 원장은 “에버코 시술법은 KFDA와 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소재인 스틱플리머를 소재로 한다. 이는 환자 개개인의 코 모양에 따른 맞춤형 코 모양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0년 내외로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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