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39)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GPS(위성항법시스템) 보강시스템 개발 및 위성항법 기술 진보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26일 KAIST가 밝혔다.
이 교수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FAA 기술센터 검증을 받아 유로컨트롤(Eurocontrol)을 비롯한 세계 주요기관에 배포돼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국제기구 협의를 거쳐 표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교수는 "위성항법을 활용하는 분야가 항공ㆍ해양ㆍ교통ㆍ정보통신ㆍ금융 등 국가 주요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GPS 보강시스템의 전 지구적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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