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철형)은 27일 오후 7시 공단 남부사업소 특설무대에서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하수처리장 음악회’를 연다.
‘환경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기초시설의 과학적 운영에 따른 변화된 모습을 많은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음악회에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퓨전공연을 마련해 초가을 밤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철형 이사장은 “친환경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염원을 담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시민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오폐수와 분뇨,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하수처리장, 소각장, 매립장 등 부산지역 13개 환경기초시설을 관리ㆍ운영하고 있으며, 공기업 평가, 청렴도 평가 등에서 최고등급을 받아온 친환경 공기업이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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