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여학생 기숙사 건물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부산대가 기숙사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
26일 부산대에 따르면 여학생 기숙사 보안책으로 원생실에 1인당 1개씩 비상벨을 설치한다. 학생이 책상과 침대 중간에 위치한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업체에 바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대학 측은 또 방범 전문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강화된 기숙사 출입통제시스템을 운용한다.
특히 1층 유리창문에는 적외선 탐지기를 설치해 24시간 외부인 침입을 감시하고, 출입구와 보안 취약지인 기숙사 외곽부분에는 CCTV 21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함께 사고가 난 건물에 경비실을 설치해 경비원 2명을 배치했고, 기숙사 전체 야간 순찰인력 3명도 추가 배치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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